MSCI 지수 편입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 보자!
우선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만든 주가 인덱스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운용 기준으로 활용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의 규모가 약 15조달러(약 1경 9000조원)에 이른다고하니 그 파워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겠다. 그 중에 한국 주식들을 모아 만든 지수가 MSCI 코리아 스탠다드 지수이다.
MSCI지수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각각 종목의 편출입이 있다. 그래서 MSCI가 지수에 제외 되느냐? 편입되느냐가 개별종목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2023년 5월 검토 결과(12일 발표), MSCI 코리아 스탠다드 지수에 새로 포함될 종목(편입) 4개와 빠질 종목(편출) 4개가
결정됐다.(구성종목 변경은 6월1일 부터 적용, 리밸런싱은 5월31일 예정)
편입(IN)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포스코인터내셔널, 편출(OUT) 종목은 제일기획, 롯데쇼핑, 에스원, 에스디바이오센서이다.
리밸싱이란 지수가 정식으로 변경되기 전날, 펀드들은 미리 변경될 지수에 맞춰 종목을 사고 팔아 비중을 조정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가 흔희 알고 있는 ETF (KODEX) 등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MSCI지수를 추종하게 되어 있다. 때문에 MSCI 지수 편출입은 그 개별 종목 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 그렇다고 리밸런싱 당일 혹은 지수 발표일에 개별 종목에 주가 변동폭이 크지는 않다. 이는 주가에 선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MSC 검토 결과(어떤 종목이 빠지고 어떤 종목이 새로 들어가는지)가 약 20일 전에 먼저 발표고, 그 전에 전문가들이 예측종목을 내놓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 포함될 종목들은 이미 주가가 꽤 올라 있기 때문에, 지수에 포함되는 당일 이후로 주가는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
2023년 MSCI 지수 검토(리뷰) 일정 정리
- 8월 11일(금)에 검토 결과 발표, 8월31일(수) 리밸런싱
- 11월 15일(수)에 검토 결과 발표, 11월 30일(수)에 리밸런싱
* 결론 : 미리 준비 하자~! 8월 초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