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관리 뜨거운 날씨의 여름엔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여름철의 고온 다습한 기후는 음식물의 부패를 촉진 하고 세균의 번식을 활성화해 여러 감염 질환을 발생시킨다. (식중독, 콜레라, 장티푸스, 대장염 등) 그 리고 외부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도 생긴다. 에어컨을 트는 계절이라서 찬 에어 컨 바람으로 인한 냉방병도 많이 생기기도 한다. 여름철 질환의 종류와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 식중독과 수인성 전염병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가 감염되어 설사ㆍ복통 등의 임상 증상이 급성 또 는 만성으로 발현되는 질환을 통칭하는 것이다. 식품 매개 질환인 식중독은 음식물을 통해서 병원균이 나 해로운 화학 물질 등이 인체로 들어와 발생하는 질병 중의 하나로, 세균의 증식이 왕성한 4~9월에 주로 발생하는 여름철 질환이다. 조금이라도 부주의하게 대처하면 큰 화를 입을 수 있지만, 그 원인을 알고 주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수인성 전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이 오염된 물에 의해서 전달되는 질병으로 사람이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 된 물을 섭취하여 발병하는 감염병을 말한다. 수인성 전염병은 결국 미생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 취함으로써 걸리는 것이므로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물이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 다. 수인성 질환의 예방 원칙은 음식이나 물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 미생물이 음식이나 물에서 증식하지 않는 것, 음식이나 물에서 미생물을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끓인 물을 먹도록 하고 음식물도 반드시 익혀서 먹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냉장고를 너무 믿고 음식을 장기간 보관한 후 먹지 않도록 해야 하며 냉동식품도 충분히 익 힌 후 먹어야 한다. 특히 부패한 음식 안에 생성된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오래되어 상 한 음식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2) 폭염과 온열 질환
폭염시기에는 무덥고 습도가 높아 땀의 증발이 잘되지 않아 체온조절이 잘 되지 못하여 체온이 상승하 고 몸에 이상을 초래하는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온열 질환에 걸리면 피로감, 두 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구토, 의식소실 등이 나타난다. 특히 이런 체온조절 능력이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약하여 일사병이 많이 일어날 수 있다. 가능한 냉 방이 잘 되는 시원한 곳에 있고, 실외 활동 전후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실외 활동을 할 때는 중간중간 자주 휴식을 취해야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직사광 선을 피하고 옷은 바람이 잘 통하는 헐렁한 것으로 입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하루 중 시원한 때에 외출 하는 것이 좋다.
3) 냉방병
여름 질병은 더위보다는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이 가장 많은 편이다. 고온 다습한 날씨와 폭염 등으로 실외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실내 생활을 많이 하게 되어, 신체 활동 저하 및 냉방에 오래 노출된다. 에 어컨이 항상 틀어져 있는 사무실이나 가정에 오래 있으면 냉방에 오래 노출이 되어 전신적인 생리 기능 장애를 초래해 몸에 문제가 생긴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기온이 섭씨 25도 이하로 내려가 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한 실내외 기온 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에어컨의 냉기를 직접 받 지 않도록 하며, 냉방에 들어갈 때는 땀을 잘 닦고 긴소매로 조절하며 틈틈이 바람을 쐬며 가벼운 운동 을 하며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냉방을 계속할 때는 1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실내외 공기가 잘 순환이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냉방병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쉽게 걸리 게 되므로 여름에도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몸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시간과 식사 시간은 가능하면 일정한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냉방병의 증상이 있을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