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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온열 질환

by Power platform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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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염이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며, 폭염은 온열 질환 등으로 인체에 심각한 건강 피해를 줄 수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기상재해 중 폭염이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다고 한다. 폭염이 지속되면 일 사병,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그러므로 근로자는 폭염에 유의해야 한다.

 

1) 폭염의 기준

  • 폭염주의보 :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2) 폭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폭염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른 기상재해보다 더 위험하다. 인체는 고온과 다습한 조 건에 모두 취약하며 폭염이 발생하면 기온과 습도가 치솟는데 이때 열 질환이 발생한다.

 

3) 폭염에 따른 피해

① 인명피해 : 극심한 폭염은 사망을 이르게 하고 온열 질환자를 발생시킨다.

② 감염병 : 고온 환경으로 콜레라나 식중독, C형 간염 등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다.

③ 농가와 어가 피해 : 상수원에 녹조 현상의 발생이 매우 증가하고, 고온으로 가축과 양식 어패류가 폐 사하는 등 농가와 어가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폭염이 장시간 이어지면 가뭄과 함께 농작물 피해 및 물 부족 현상을 가져온다.

④ 에너지 낭비 : 에어컨 등 사용으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게 된다.

 

4) 폭염대비 건강수칙

① 물 자주 마시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마시기(단, 신장 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② 시원하게 지내기 : 샤워 자주 하기(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 차단하기,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③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 가장 더운 시간대 (낮 12시~오후 5시)에는 휴식하기

5) 폭염 행동 요령

  • 일기예보 매일 확인 하기
  • 실내 냉방온도는 26℃~28℃ 유지하기ㅕㄴ
  •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홀동 자제
  • 변압기 점검 등 정전 대비
  • 물로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카폐인 자제, 이뇨작용)

■ 2. 온열 질환이란?

인체는 열에 노출이 되면 다양한 기전을 통해 정상체온을 유지한다. 하지만 열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열사병, 열탈진, 등)이 생기는데 이를 온열 질환이라고 한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온열 질환을 방 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그러므로 여름에는 온열 질환에 꼭 대비하고 예방하여야 한다.

 

1) 온열 질환에 취약계층

고령자와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와 어린이는 특히 온열 질환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령일 경우 온도에 대한 신체적응능력이 낮고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더욱 주의 해야 한다. 어린이, 학생 또한 폭염시 운동장이나 공원에서의 야외활동을 피하고, 특히 어린이는 차 안에 잠시라도 혼자 두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2) 온열 질환 발생지

논이나 밭, 작업장 등 실외에서 온열 질환이 다수 발생하므로 실외작업 시 예방방법을 숙지하여서 작업 하여야 한다.

 

3) 온열 질환의 종류 및 응급조치방법

① 온열 질환 응급조치 방법

 

가. 의식이 있는 경우 : 시원한 장소로 이동,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수분 섭취,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요청

나. 의식이 없는 경우 : 119 구급대 요청, 시원한 장소로 이동,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함( 의식이 없을 때 음료를 마시게 하면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절대 금지)

 

② 온열 질환의 종류와 주요증상, 응급조치 방법

 

열사병 (Heat stroke)

  • 정의 :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 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 한 질환입니다. -치사율이 높아 온열 질환 중 가장 위험한 질
  • 주요증상 : 중추신경 기능 장애(의 식장애/혼수상태)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 고 뜨거운 피부(> 4 0℃) 심한 두통 오한 빈맥, 빈호흡, 저혈압 합병증(뇌병증, 횡문근 융해증, 신부전, 급성 호흡부전증후군, 심근 손상, 간 손상, 허혈성 장 손상, 췌장 손상, 범발성 혈관 내 응고장 애, 혈소판 감소증 등
  • 응급조치방법 : 119에 즉시 신고하고 아래와 같이 조치한다. -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다. -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 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힌다. - 얼음주머니가 있을 시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춘다. ※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 는 것은 위험하니 절대 금지

열탈진/일 사병 (Heat exhaustion)

  • 정의 :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 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 주요증상 : 땀을 많이 흘림(과도 한 발한) - 차고 젖은 피부, 창 백함,  체온은 크게 상승하 지 않음(≤40℃), 극심한 무력감과 피 로 근육경련 오심 또는 구토 혼미, 어지럼증(현기 증)
  • 응급조치방법 :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 한다.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준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 음료가 도움 이 될 수 있으나, 과당함량이 높을 수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한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합한 진료를 받 는다.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 충한다.

열경련 (Heat cramp)

  • 정의 :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땀에 포함된 수분과 염분이 과도 하게 손실되어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때 발생 한다.
  • 주요증상 : 근육경련 (팔, 다리, 복부, 손가락)
  • 응급조치방법 : 시원한 곳에서 휴식한다.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준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 음료가 도움 이 될 수 있으나, 과당함량이 높을 수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 한다.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지 말고 근육부위를 마사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다음의 경우, 바로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

열실신 (Heat syncope)

 

  • 정의 : 열로 인하여 체온이 높아지 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부족 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 는 경우이다.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한다.
  • 주요증상 : 실신(일시적 의식소실), 어지럼증
  • 응급조치방법 :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다. -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린다. 의사소통이 될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열부종 (Heatedema)

 

  • 정의 :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 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된다.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 있 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 면서 부종(몸이 붓는 증상)이 발생한다.
  • 증상 : 손, 발, 다리 등의 부종
  • 응급조치방법 :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다. -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열발진/땀 띠 (Heat rash)

  • 정의 : 땀관이나 땀관 구멍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 는 질환이다.
  • 증상 : 여러 개의 붉은 뾰루지 또는 물집 (목, 가슴 상부, 사타 구니, 팔, 다리 안쪽)
  • 응급조치방법 : 환부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발진용 분말 가루 및 연고 등을 사용한다.

4) 잘못된 의학 상식

열사병 환자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알코올을 뿌려도 되나요?

 

열사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있다면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우선의 응급조치이다. 의료기관 이송 이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능한 한 빨리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알 코올을 몸에 뿌리는 것은 오히려 과도한 열 손실로 오한을 초래할 수 있으며, 확장된 피부 혈관을 통 해 알코올이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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