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영국 스카우트 4천여명 철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캠프 위기

잼버리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캠프에서 폭염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영국 스카우트 대원 4천여명이 캠프를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들 중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한 나라였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새만금 캠프의 안전 관리와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캠프에서 숙영하며 현장 안전 등을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폭염환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참가자들이 퇴소하고 있습니다. 대회는 아직 8일이 남은 상황이지만, 영국에 이어 다른 참가국들의 추가 철수 소식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우려는 대회 2일차인 8월 2일 개영식 직후에도 이미 80여명이 탈진하고 급부상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예비비를 의결하고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고 있지만, 현장 여건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